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주식, 도대체 뭘 사야 할까요? '황금알 낳는 거위' 찾는 초간단 방법!

by jcc2 2025. 9. 29.
반응형

주식, 도대체 뭘 사야 할까요? '황금알 낳는 거위' 찾는 초간단 방법!

 

"주식 투자를 시작하고 싶은데, 어떤 주식을 사야 할지 막막해요." "주식 용어는 너무 어렵고, 경제 뉴스만 봐도 머리가 아파요."

 

혹시 이런 고민, 나만의 이야기라고 생각하셨나요? 지난 시간, 우리는 은행 예금이나 적금, CMA를 통해 돈을 안전하게 관리하고 이자를 받는 법, 그리고 그 수익에 세금이 어떻게 붙는지도 알아보았습니다. 이제는 직접 돈에게 일을 시켜 불리는 방법 중 하나인 주식 투자에 대해 알아 보려고 합니다.

 

주식 투자는 언뜻 보면 복잡하고 위험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사실 주식 투자의 핵심은 아주 간단합니다. 바로 좋은 회사를 골라 그 회사의 작은 주인이 되는 것입니다. 마치 농부가 좋은 땅과 좋은 씨앗을 고르는 것과 같습니다. 오늘은 수많은 회사들 속에서 어떤 회사가 '좋은 회사'인지 알아보는 쉬운 두 가지 방법을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이 두 가지만 알아도 초보 투자자는 물론시니어 투자자분들도 더 이상 막연하게 소문에 의지하지 않고, 스스로 기업을 분석해서 좋은 기업을 고르는 눈을 갖게 될 것입니다.

 

1. 주식, 도대체 그게 뭘까요? (회사의 아주 작은 '주인'이 되는 방법!)

주식이 뭔지 어렵게 생각할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상상해 보세요. 여러분들이 아주 맛있는 빵을 만드는 회사를 차렸습니다. 그런데 빵이 너무 잘 팔려서 회사를 더 크게 확장하고 싶어졌습니다. 하지만 돈이 부족합니다. 그래서 이때 다른 사람들에게 "우리 회사에 돈을 투자해 주시면, 이 회사의 작은 '주인님'으로 모시고, 나중에 회사가 돈을 많이 벌면 이익의 일부를 나눠드리겠습니다!"라고 제안하는 것입니다이때 여러분의 회사에 돈을 투자한 사람들이 바로 '주주'이고, 그 대가로 받는 '증서(또는 전산 기록)'주식입니다.

 

주주가 돈을 버는 두 가지 방법

  • 주식 값이 오를 때 (시세차익): 내가 산 회사의 작은 주인 자리가 나중에 더 인기가 많아져서 더 비싸게 팔릴 때입니다(예: 1만 원에 산 주식을 1만 5천 원에 팔면 5천 원 이득!).
  • 회사에서 번 돈을 나눠줄 때 (배당금): 회사가 사업를 아주 잘해서 돈을 많이 벌면, 그 이익의 일부를 주인님들에게 나눠주는 '특별 용돈'(배당금) 같은 것을 받을 때입니다.

이처럼 주식 투자는 단순히 돈을 넣어두는 것을 넘어, 회사의 작은 주인이 되어 함께 성장하고 그 결과물을 나누는 흥미로운 과정입니다. 하지만 무턱대고 아무 회사에나 투자하기 전에 그 회사가 잘 안 될 수도 있다는 점을 먼저 고려해야 합니다. 따라서 우리는 좋은 회사를 알아보는 눈을 키워야 합니다.

 

2. '이 회사 주식 싼가요? 비싼가요?' – PER (주가수익비율)로 똑똑하게 따져보세요!

어떤 물건을 살 때 '이게 제값을 하는 걸까? 혹시 너무 비싼 건 아닐까?' 하고 고민하시죠주식을 살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지금 이 회사 주식값이 적당한지, 아닌지 판단하는 데 아주 좋은 도구가 있습니다. 바로 PER(Price Earning Ratio), '주가수익비율'이라는입니다. PER"이 회사가 지금처럼 돈을 벌면, 내가 이 회사 주식을 사는 데 투자한 돈을 몇 년 안에 다 뽑을 수 있을까?"하는 것을 나타내는 숫자입니다.

 

PER이 뭐예요? (황금알 낳는 거위 비유)

상상해 보세요. 여러분이 매일 황금알을 낳는 거위(주식)를 사려고 합니다. 이 거위가 1년에 황금알 100개를 낳아줍니다. 그런데 거위를 사려고 보니 그 가격이 500개 황금알 값입니다. 그럼 "이 거위는 5년 동안 알을 낳으면 내 투자금(거위 값)을 다 벌어들일 수 있네!"라고 생각할 것입니다. 여기서 '5'이 바로 PER입니다.

 

PER 계산법 = 현재 주식 1주 가격(주가) ÷ 주식 1주가 1년 동안 벌어들이는 이익(1주당 순이익, EPS)

 

PER 활용법 (낮으면 좋고, 높으면 비싸다고?)

  • PER이 값이 낮다: 황금알 낳는 거위가 5년 만에 내 투자금을 벌어다 주는데, 다른 거위는 10년이 걸린대요. 그럼 5년 거위가 더 매력적이겠죠? PER이 낮다(낮은 값)는 것은 주가가 회사의 이익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거래되고 있다는 뜻으로, '저평가'되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 PER이 값이 높다: 반대로 황금알 거위가 30년 만에 투자금을 벌어다 준다면 어떨까요? PER 값이 높다는 것은 주가가 회사가 벌어들이는 이익에 비해 비싸게 거래되고 있다는 뜻으로, '고평가'되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주의할 점! 모든 황금알 낳는 거위가 똑같지는 않습니다. 어떤 거위는 이제 막 알을 낳기 시작해서 지금은 적게 낳지만 앞으로 많이 낳을 거라는 기대를 받기도 하고(기술 성장 기업), 어떤 거위는 수십 년 동안 꾸준히 알을 낳아왔지만 이제 더 많이 낳기 어려울 수도 있다는 점입니다(안정적인 전통 기업).

 

그래서 PER 같은 종류의 거위들(같은 산업군의 기업들)끼리 비교하거나, 이 거위가 예전에는 몇 년 만에 투자금을 벌어들였는지(과거 PER 추이)를 함께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PER 정보, 어디서 찾을 수 있나요? 이런 PER 정보는 생각보다 아주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 증권사 앱(MTS)이나 PC용 프로그램(HTS): 주식 앱을 열어서 사고 싶은 회사 이름을 검색한 후, 그 회사의 상세 정보 화면에 들어가면 '투자정보', '기업분석' 같은 메뉴에서 PER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 포털 사이트의 금융 섹션: 인터넷 검색창에 'OOO 금융' 또는 'OO 금융'을 검색하세요. 그리고 관심 있는 회사 이름(예: OO전자, OO차 등)을 검색하면, 해당 회사 페이지에서 'PER'이라는 숫자를 바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이웃 회사들의 PER과 비교해 볼 수 있는 기능도 잘 되어 있습니다!
  •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 (KRX): 좀 더 깊이 있는 정보를 원하신다면 'KRX 정보데이터시스템' 홈페이지 (data.krx.co.kr)에 접속하여 '상장종목' 검색 후 '기업가치지표'에서 PER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이처럼 PER을 활용한 기업분석 시니어투자자들의 성공을 위한 중요한 첫 걸음이자 주식공부의 기본입니다.

 

3. '매년 따박따박 용돈 받아요!' – 배당수익률로 안정적인 수입원을 찾아보세요!

많은 시니어 투자자자분들이 주식 투자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중 하나는 바로 '정기적인 수입'입니다. 주식 가격이 오르고 내리는 것에 너무 신경 쓰지 않고, 매년 따박따박 '용돈'처럼 현금을 받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이때 우리에게 딱 맞는 지표가 바로 '배당수익률'입니다.

 

배당수익률이 뭐예요? (매년 받는 용돈 비유):

먼저 말씀드린 황금알 낳는 거위(주식) 비유를 떠올려볼까요? 여러분이 거위를 살 때 돈을 지불했습니다(주식 가격). 그리고 이 거위가 매년 황금알(이익)을 낳으면, 그 황금알의 일부를 주인인 여러분에게 '특별 용돈'처럼 나눠준다고 했습니다. 이 특별 용돈이 바로 배당금입니다배당수익률 내가 거위를 살 때 지불한 가격(주식 가격)에 비해서, 이 특별 용돈(배당금)1년에 몇 퍼센트나 되는지 알려주는 것입니다.

 

배당수익률 계산법 = (주식 1주당 지급하는 배당금 ÷ 주식 1주 가격) × 100%

 

배당수익률 활용법 (높으면 매력적!):

  • 배당수익률이 높다: 내가 1만원을 주고 주식을 샀는데, 1년에 500원의 배당금을 준다면 배당수익률은 5%입니다. 다른 회사는 1만원에 산 주식에 100원만 준다면 배당수익률은 1%겠죠? 당연히 5%를 주는 회사가 '특별 용돈'을 더 많이 주는 셈이니 더 매력적입니다. 배당수익률이 높다는 것은 현재 주식 가격 대비 배당금을 많이 지급한다는 뜻으로, 안정적인 현금 수입을 원하시는 시니어 투자자들에게 매우 매력적입니다.
  • 꾸준한 배당이 중요!: 어떤 회사는 지난해에만 돈을 많이 벌어 배당을 많이 줬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매년 꾸준히 배당을 주면서, 가능하면 배당금 규모를 조금씩 늘려온 회사인지 살펴보는 것입니다. 이는 회사의 재무 상태가 튼튼하고 사업이 안정적이라는 신호입니다.

 

배당 정보, 어디서 찾을 수 있나요? 배당수익률 정보도 PER 정보와 같은 곳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 증권사 앱(MTS)이나 PC용 프로그램(HTS): 주식 앱에서 사고 싶은 회사 이름을 검색한 후, 그 회사의 상세 정보 화면에 들어가면 '투자정보', '기업분석', '배당 정보' 같은 메뉴에서 '배당수익률'이나 '과거 배당 이력'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 포털 사이트의 금융 섹션: 관심 있는 회사 이름을 검색하면, 해당 회사 페이지에서 '배당 정보' 메뉴를 찾아 '배당수익률'이나 '최근 몇 년간 배당금 지급 내역'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이 회사가 매년 용돈을 잘 줬는지 한눈에 알 수 있습니다!
  • 전자공시시스템(DART): 기업이 금융감독원에 제출하는 공식 보고서들이 모여있는 곳입니다. 여기서 회사의 '사업보고서'나 '분기보고서'를 찾아보면 '배당에 관한 사항'이 있는데, 여기서 회사의 공식적인 배당 정책과 과거 배당 기록을 매우 상세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배당수익률 안정적인 현금 수입을 원하는 시니어 투자자분들에게 특히 유용한 지표입니다.

 

4. PER과 배당수익률, 함께 보면 '황금알 낳는 거위'가 보여요!

이제 PER 배당수익률이라는 두 개의 마법 같은 숫자를 알게 되었으니, 이 둘을 함께 보면서 '진정한 황금알 낳는 거위' 좋은 주식 종목을 고르는 연습을 해봅시다.

 

가장 이상적인 황금알 거위 조합PER은 낮으면서, 배당수익률은 꾸준히 높은 기업!

PER이 낮다는 것은 이 거위는 아직 다른 거위들에 비해 가격이 비싸지 않다는 뜻이고, 벌어들이는 이익에 비해 주가가 낮은 편이라는 것입니다. 따라서 합리적인 가격에 주식을 살 수 있는 기회입니다여기에 배당수익률까지 꾸준히 높다는 것은 이 거위는 건강해서 매년 안정적으로 황금알도 잘 낳고, 주인에게 용돈(배당금)도 잘 나눠주는구나! 라는 뜻입니다. 이런 기업들은 마치 '저렴하게 살 수 있으면서도 매년 짭짤한 용돈까지 주는 효자 주식'과 같습니다재무 상태도 튼튼한 경우가 많죠.

 

하지만 현실에서 이런 완벽한 황금알 거위를 찾기는 쉽지 않습니다. PER이 낮은 기업이지만 사람들은 '이 회사는 성장하기 어렵겠네?'라고 생각하는 경우도 있고, 반대로 성장할 것 같은 기업이지만 PER이 이미 높아져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그렇다면 왜 PER이 낮고 배당수익률이 높은 기업을 두고 사람들은 '성장하기 어렵겠다'라고 생각할까요?

 

이는 마치 이런 상황과 같습니다. 여러분이 황금알 낳는 거위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거위는 매년 황금알을 아주 많이 낳아서 여러분에게 푸짐한 '용돈(배당금)'을 줍니다. 그래서 여러분은 기분이 좋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이 거위를 보며, ', 저 거위 정말 황금알 잘 낳고 주인에게 용돈도 잘 주는구나! 게다가 거위 값도 생각보다 싸네!' 하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PER은 낮고, 배당수익률은 높다).

 

그런데도 왜 사람들은 이 거위의 가격을 높게 쳐주지 않고 '앞으로 더 커지기는 어렵겠네'라고 생각할까요?

  • 미래를 위한 투자가 적다: 이 거위가 낳은 황금알을 주인에게 '용돈'으로 다 돌려주는 것도 좋지만, 만약 이 황금알들을 팔아서 '더 좋은 먹이'를 사거나 '새끼 거위를 키울 장소'를 마련하는 등 미래를 위한 투자를 한다면, 나중에는 더 많은 황금알을 낳거나 더 큰 거위가 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배당금을 너무 많이 나눠준다는 것은, 회사가 벌어들인 돈을 '미래 성장'을 위한 연구 개발(R&D), 새로운 공장 건설, 새로운 사업 진출 등에 재투자하기보다는, 지금 당장 주주들에게 돌려주는 데만 집중한다는 것일 수 있습니다. 이는 거위가 지금은 황금알을 잘 낳지만, 더 크게 성장할 기회나 능력이 부족하다고 판단하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 사업의 성장이 둔화되었다: 또한, 이런 거위는 이미 아주 오랫동안 황금알을 낳아온 '나이 든 거위'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즉, 회사가 속한 산업 자체가 이미 충분히 성장해서 더 이상 크게 발전할 여지가 많지 않다고 시장이 평가하는 경우입니다. 이런 회사들은 꾸준히 이익을 내기는 하지만, 예전처럼 폭발적으로 더 커지기는 어렵다는 뜻입니다.

요약하자면PER이 낮고 배당수익률이 높다는 것은 현재 시점에서 보면 '싸고 돈을 잘 돌려주는' 매력적인 기업처럼 보일 수 있지만, 미래 성장 동력이 부족하여 투자자들이 그 회사의 '미래 가치에 대해 큰 기대를 걸지 않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이런 기업들은 '가치주'로 분류되기도 하지만, 때로는 성장하지 못하고 멈춰버린,  '가치 함정(Value Trap)'에 빠져 주가가 오르지 않을 위험이 있는 기업이란 점을 고려해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투자하려는 기업이 어떤 사업을 하는지, 앞으로 얼마나 더 성장할 수 있을지 등의 '회사의 이야기'를 함께 참고하여 PER과 배당수익률을 균형 있게 판단하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처음에는 조금 어렵게 느껴질 수 있지만, 몇 번만 관심을 갖고 검색하고 비교해 보면 금방 '나만의 황금알 거위'를 찾는 눈이 밝아질 것입니다.

 

내 돈을 지키고 늘리는 '현명한 주식 투자'의 첫걸음! (누구나 따라 하는 주식 투자 비법!)

이제 주식 투자가 마냥 어렵고 복잡한 것이 아니라PER 배당수익률 같은 아주 쉽고 간단한 주식용어를 통해 스스로 기업분석을 시작할 수 있다는 것을 아셨을 것입니다. 단순히 남의 말만 듣고 투자하는 '묻지마 투자'가 아닌, 스스로 기업의 가치를 판단하고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현명한 시니어 투자자가 될 수 있는 기초를 다지셨습니다.

 

재테크 문맹 탈출은 작은 지식들이 모여 큰 지혜를 이루는 여정입니다. 오늘 배운 PER 배당수익률을 기억하며 관심 있는 주식 종목들을 증권사 주식 앱이나 OOO 금융 같은 곳에서 검색하고 비교해 보는 습관을 들여보세요. 여러분의 주식투자 실력은 한 단계 업그레이드될 것입니다!